베인 앤드 컴퍼니 [Bain & Company]

전략컨설팅분야의 다국적기업으로, 1973년 빌 베인(Bill Bain)이 보스턴에 설립하였다. 컨설팅과 투자를 병행하는 뉴컨설팅 분야의 선도주자이며 특히 인터넷분야에서 활발하다.

결과주의를 도입하여 업계 최초로 현금 대신 주식옵션으로 컨설팅 수수료를 받는 제도를 도입하였다. 지금까지 전세계 60여 국가 3,600여 기업에게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고객명이나 프로젝트명조차 밝히지 않을 정도로 고객이 제시한 정보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투자 펀드 등과 함께 공동으로 독립전문사업체인 이볼루션, 베인랩을 설립하였다. 자회사 브리지그룹은 비영리·공공단체를 전문으로 하는 컨설팅업체이다. 한국에는 1991년 국내 컨설팅사와 합작형태로 서울사무소를 설립하였다. 1994년에 독립된 현지법인인 베인&컴퍼니코리아로 정식 등록하여 지금까지 100여 건의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본사는 보스턴, 한국사무소는 서울에 있다.

세계5대투자및 전략컨설팅사로는
1.골드만삭스 2.보스톤 3.베인엔컴프니 4.멕켄지 5.모니터
로 나누어지는데 그 중에서 베인엔컴프니는 철저한 고객관리와 고객의 경영비밀을 보장하며 주가관리를 하여 그 성과를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회사중의 하나임.
위기의 한국 제조업 공동기획 시리즈
베인 & 컴퍼니 공동기획 2008년 8월 6일 by 신헌철 이승훈 기자
나일론을 최초로 만든 회사로 알려진 미국 듀폰(DuPont).
1802년 창립한 듀폰은 화약 제조로 출발했다. 듀폰은 TNT라는 강력한 대체재가 등장하자 인접 산업인 화학ㆍ섬유로 주력 사업을 발 빠르게 이전했다. 나일론(1935년) 테프론(1938년) 라이크라(1959년) 등을 잇달아 개발해 업계를 평정한 것.
이어 화학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자 바이오에탄올 바이오부탄올 등 `바이오 테크놀로지`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 GE 인프라스트럭처는 중국 인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 도로, 발전시설, 병원 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GE는 특히 인프라스트럭처 건설에 필요한 각종 중간재를 GE 계열사에서 조달해 매출 극대화를 노린다. 이들 기업 사례는 한국 철강, 화학, 에너지 등 중간재 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을 암시하고 있다.
◆ 삼각 파도에 부딪힌 중간재 산업 =
중간재 산업은 1차 원료를 가공해 최종 완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공급하는 제조업 분야다. 원재료인 철광석을 가공해 자동차, 조선업 등에 쓰이는 강판을 만드는 철강산업이나 화학, 에너지 등이 대표적인 중간재 산업이다.
현재 중간재 산업은 크게 세 가지 갈래에서 위기에 처해 있다. 우선 원자재 가격 폭등이다. 원유 등 천연자원 가격이 급등하면서 아예 전 세계적인 부의 흐름이 뒤바뀌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 국영 기업인 가스프롬의 영업이익은 2004년 이후 3배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26%에서 36%로 증가했다. 반면 국내 정유회사인 G사 영업이익률은 2004년 8%에서 5%대로 추락했고, 가격 결정력이 취약한 한국전력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1.3%에 불과하다. 기술력보다는 원료비 경쟁력이 기업 수익성을 좌우하고 있는 셈이다. 유가 급등은 수송비용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건화물 운임지수인 BDI는 2006년 이후 4배나 오르며 중간재 기업들에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다.
환경 규제도 중간재 산업 숨통을 죄고 있다. 한국이 포스트 교토의정서 대상국이 된다면 연간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하는 탄소 배출량은 3억ｔ에 달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연간 9조9000억원가량 비용이 발생한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지난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을 합한 것과 비슷한 어마어마한 금액인 셈이다.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처럼 개발도상국에 일찌감치 현지 생산기지를 짓거나 프랑스 화학업체 로디아(Rhodia)처럼 직접 이산화질소 감축기술을 개발하지 않는 이상 늘어나는 환경비용을 개별 기업이 감당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